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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표적 치료제, 키트루다 (Keytruda)

이름

SMTBIO

등록일

2015-06-11

조회수

123558

항암 표적 치료제, 키트루다 (Keytruda)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항암화학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정상세포에는 손상을 적게주고 암세포에게만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의 분자생물학의 발전은 암의 발생과정에서 작용하는 분자생물학적 과정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제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였다. 표적치료제란 말 그대로 특정한 물질을 표적하여 없애거나 작용을 못하게 만드는 치료제로서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신호전달이나 세포주기조절, 자연사멸과정 등 다양한 표적에 특이적으로 작용하게 만든 제제이다.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맙 (trastuzumab),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된 리툭시맙 (rituximab), 폐암 치료제인 얼로티닙 (erlotinib) 등이 분자표적 치료제의 예이다. 따라서 어떠한 특정암에 작용한다는 접근방식은 ‘맞춤치료제’라는 암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다.

 

맞춤치료제는 이렇게 특정암을 표적하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적극적이고 대규모적인 임상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 예로 2014년 미국 FDA에서 승인한 PD-L1 억제제인 “Keytruda (키투루다)“라는 표적치료제가 있다. 피부암인 흑색종 (Melanoma)치료제로 허가받은 이 표적치료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기작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쉽게 찾아내어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제이다. 키투루다는 암세포에 발현하는 특정단백질인 PD-L1 (또는 PD-L2)과 이와 결합하는 PD-1과의 상호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일클론항체로 개발된 면역치료제이다. 이 면역치료제는 2015년 5월 현재 국내 판매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 면역치료제가 판매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키트루다가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되었지만 PD-L1이라는 단백질이 흑색종에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폐암, 난소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종에서도 발현이 되기 때문에 여러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키트루다는 면역세포의 하나인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더욱 힘을 실어주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면역세포 요법과의 병용도 기대해 볼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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